'제주 노형 2차 아이파크' 174가구 3월 분양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현대산업개발이 올해 첫 분양지로 안산을 잡은데 이어, 두번째 분양지로 제주도를 선택했다. 경기 침체를 아랑곳 하지 않는 공격적인 분양 공세다. 입지적으로 분양성이 충분한 지역에 품질 차별화 전략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면 경기침체를 피해갈 수 있다는 판단이다.
현대산업개발은 오는 3월 중 제주시 노형동 노형 도시개발 2지구 14-8블록에 위치한 '제주 노형 2차 아이파크'를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제주 노형 2차 아이파크'는 지하 2층~지상 15층, 총 2개동에 공급면적 기준 110㎡(전용면적 84㎡, 구 33형) 84가구, 139㎡(전용면적 115㎡, 구 42형) 90가구 등 17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현대산업개발은 '제주 노형 2차 아이파크'를 내놓으면서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된 고급 단지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 단지 및 평면 설계에 현대산업개발 특유의 실용적인 디자인을 적용했다.
공급면적 110㎡(전용면적 84㎡)는 3베이 판상형 구조를 채택해 채광, 환기성, 개방감 등을 높였다. 공급면적 139㎡(전용면적 115㎡)는 4베이 판상형 구조에 4개의 방으로 공간을 구성하고 다양한 수납공간을 넣었다. 이어 보조 주방내 별도 입식 손빨래 싱크대도 설치했다.
단지는 삶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도심 속 아틀리에' 콘셉트로 차별화된 단지 설계를 적용했다. 중앙광장과 진입부의 조명열주, 조형폰드와 수변데크, 상상놀이터 등이 단지내 조성되며 피트니스센터와 라운지형 카페, 선큰 뷰 가든 등의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된다.
지상에 차 없는 쾌적한 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지하주차장과 본동을 연결했다. 단지 외곽 감시용 카메라 등도 설치해 입주고객의 편의성과 안전까지 고려했다. 그밖에도 공용부에 태양광 발전 시설을 일부 도입한 친환경 단지로 관리비 절감 효과도 커질 전망이다.
'제주 노형 2차 아이파크'는 제주시에서도 생활환경이 우수한 것으로 손꼽히는 신제주의 중심에 위치해 있다. 단지 인근에는 노형초등학교와 한라중, 제주제일고, 한라대 등이 입지해 있어 교육 여건이 뛰어나다. 롯데마트와 이마트 등도 도보 10분 이내 거리에 위치해 생활편의성도 좋은 편이다. 제주 시립 탐라도서관과 근린공원 등 문화시설도 가깝다. 1139 지방도로와 연북로 등을 통해 단지에서 제주 전 지역으로 이동하는데 불편함이 없다.
'제주 노형 2차 아이파크'가 들어서게 될 노형 도시개발 2지구는 약 36만㎡(약 11만평) 규모로 조성된다. 노형동은 지난해 제주시에서 실시한 생활만족도 조사에서 거주환경 최우수 지역으로 선정되는 등 제주에서 선호도가 가장 높은 지역이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평균 4.9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가구 1순위 마감된 바 있는 '제주 아라 아이파크'의 분양 열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달 분양 일정이 잡힐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 노형 2차 아이파크'의 모델하우스는 제주시 이도 2동 제주소방서 인근에 마련됐다. 입주예정일은 2013년 12월이다.
문의 (064) 723-4114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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