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현대산업개발은 오는 4월 중 울산광역시 남구 신정동에서 '문수로 2차 아이파크'를 공급한다.
'문수로 2차 아이파크'는 총 1085가구 규모로 지하2층~지상 26층 총 13개동 공급면적 기준 110㎡(전용면적 84㎡, 구 33형) 504가구, 131㎡ (전용면적 101㎡, 구 40형) 393가구, 143㎡ (전용면적 110㎡, 구 43형) 68가구, 147㎡ (전용면적 114㎡, 구 44형) 120가구 등으로 구성됐다.
현대산업개발은 '문수로 2차 아이파크'를 주택형별로 설계를 특화했다. 공급면적 110㎡는 양면 개방형 구조로 실내공간의 쾌적성을 높였다. 또 거실 폭을 6m로 넓혀 스터디룸, 서재 등으로 활용할 수 있게 설계했다. 공급면적 131㎡와 147㎡에는 개방감 높은 4.5베이로 평면구조를 짜고, 자녀와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인 맘스데스크·가족실로 쓸 수 있는 알파룸 등을 넣었다. 고성능 단열재와 로이유리 등이 적용했으며 옥외 조명에도 회로별 제어장치를 넣어 불필요한 전력 낭비를 줄이는 등 거주자의 관리비 부담이 줄어들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문수로 2차 아이파크' 단지 조경은 다양한 컨셉으로 공원과 같이 꾸며진다. 특히 현대산업개발은 1차 단지와 2차 단지 가운데 놓인 도로의 조경을 특화해 문수로 아이파크의 상징로로 조성할 계획이다.
커뮤니티 시설 중에는 도서관이 특화됐다. 어린이 도서관과 별도로 꾸며지는 280㎡ 규모의 도서관에는 남녀 학생들이 각각 공부할 수 있는 독서실이 꾸며진다. 또 휘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썬큰과 텃밭을 갖춘 노인복지시설과 보육시설 등도 커뮤니티 시설에 들어간다.
'문수로 2차 아이파크'가 들어설 울산광역시 남구 신정동은 울산의 강남으로 불리는 신흥 부촌지역이다. 지난 2003년 '문수로 아이파크' 1176가구가 공급된 바 있다. 문수로, 두왕로, 남부순환로 등을 통한 도심접근성이 우수하며 울산대공원, 태화강 등이 인접해 있다. 단지와 2㎞내에는 롯데마트, 홈플러스,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등이 위치해 있다. 신정초등학교, 학성중학교, 학성고등학교, 신정고등학교 등도 배치돼 있어 교육여건도 양호하다.
'문수로 2차 아이파크' 모델하우스는 삼산동 롯데백화점 앞 터미널 사거리에서 4월 19일 오픈할 예정이다. 입주예정은 2014년 1월이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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