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이마트가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반값 아동 도서를 선보인다.
이마트는 26일부터 애플비 전집세트(플레이북 49권+영어 CD 2장)를 1700세트 한정으로 정가대비 60% 저렴한 19만9000원에 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
애플비 전집세트는 본 매장에 앞서 이마트몰에서 19일부터 예약 판매를 진행중이다. 이마트는 지난해 전체 서적 매출은 2% 감소했지만 유·아동 서적은 12.2% 신장했다며 이번 유·아동 전집세트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애플비는 아동 서적 전문 브랜드로 서적 세트 상품은 기존에 인터넷과 홈쇼핑에서 주로 판매해왔으나,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것은 이마트가 처음이다. 이번 세트는 아이들이 책을 물거나 입에 넣어도 안심할 수 있도록 유럽 안전검사인 CE, 국내 자율 안전 인증인 KPS 검사를 모두 통과했다.
또 이마트는 상품 구성에도 차별화를 뒀다. 당초 애플비 플레이북 세트 구성은 팝업북, 사운드북등 인기 상품 중심으로 구성했지만 최근 영어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을 고려해 영어동화 10권과 영어 CD 2장을 추가해 세트 구성을 대폭 강화했다.
김태윤 이마트 서적 담당 바이어는 "과거 아동서적이 삽화 상품 중심이었다면 최근에는 실제로 느끼고 만져볼 수 있게 나온 팝업, 사운드북 등 입체감이 있는 상품의 판매가 점점 늘고 있다"며 "이번 상품 뿐 만 아니라 대형마트에서도 저렴하게 서적을 구매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기획,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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