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종수 기자]서울시 환경미화원들이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서울을 만들기 위한 나눔 행보를 시작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서울시 환경미화원들은 24일 오전 서울시 사회복지협의회에 쌀 102포(20kg)를 기부했다.
이번에 기부한 쌀은 사회복지협의회에서 서울시 희망온돌 사업 일환으로 운영하는 희망마차와 푸드뱅크 등을 통해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앞서 이들은 지난 겨울 쌀 80포를 어려운 이웃에게 직접 전달하고 집수리 등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을 펼친 바 있다.
서울시 사회복지협의회 정연보 사무총장은 "서울시민의 든든한 환경지킴이인 분들이 이웃에 대한 사랑을 담은 쌀이라 한층 의미가 깊다"며 "나눔을 절실히 필요로 하는 이웃을 찾아 그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청노조 주진위 위원장은 "서울시의 구성원으로서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관심과 애정을 기울이는 것이 마땅하다"며 "앞으로도 희망서울 만들기를 위한 나눔문화 정착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종수 기자 kjs333@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