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신한금융투자는 24일 SK하이닉스에 대해 가파른 펀더멘털 개선에 투자할 때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9000원을 유지했다.
김영찬 애널리스트는 "불확실한 이슈에 우려하기보다는 D램 수급 안정화에 따른 가격 상승과 이에따른 가파른 펀더멘털 개선에 투자해야한다"며 "최근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로 주가가 조정 국면이나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주가는 결국 펀더멘털에 연동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66.2% 증가한 1조1900억원이 예상된다는 평가다.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은 감가상각비 축소 등 비용절감 및 D램 고정가 상승에 따른 재고평가익에 힙입어 2150억원을 기록, 선방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 및 하이닉스는 공정 미세화에 따른 D램 생산능력 감소(연간 10% 내외)가 발생하고 있고, 마이크론은 3xnm 공전 전환이 원할하지 않아 예상보다 낮은 비트 그로스를 시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제한적 공급 증가가 지속됨에 따라 PC D램 가격은 올해 2분기에도 20~30%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SK하이닉스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흑자전환한 221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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