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국의날 문화관광축제 28일부터 개막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중국 여행? 인천으로 오세요"
4월의 마지막 주말, 가족·연인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 인천 속 중국으로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인천도시공사는 오는 28일부터 5월1일까지 4일간 '인천 중국의 날 문화관광축제'가 인천 중구 자유공원 및 아트플랫폼, 차이나타운 일대에서 열린다고 22일 밝혔다.
이 행사는 한·중 수교 20주년을 맞이하여 양국 간 문화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중국인 관광객의 인천 방문을 확대하기 위해 열린다.
중국의 노동절 연휴기간에 맞춰 진행돼 인천시민 및 국내외 관광객들이 다함께 즐길 수 있으며, 해외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컨텐츠를 강화하여 보다 다양한 볼거리를 만나볼 수 있다.
축제는 28일 중국 전통 공연과 사자춤을 즐길 수 있는 차이나타운 길거리 퍼레이드로 시작된다. 한중 수교 20주년을 기념한 기획행사로 조선시대의 외국인 사신단 맞이 전통의례 '수인국서폐의(受隣國書幣?)'가 외국인 관광객 맞이 행사로 각색되어 진행될 예정이다.
자유공원 특설무대에서는 '한·중 수교 20주년 기념 축하 콘서트'가 열린다. 유키스, 걸스데이, 바다, 이정 등의 한국 가수와 중국 출신가수인 헤라, 백청강의 무대가 한?중 우호를 기념하는 불꽃놀이와 함께 '인천 중국의 날 문화관광축제'의 첫날을 장식한다.
29일과 30일에는 중구청 앞 아트플랫폼에서 한·중 대표음식 50선 전시 등 양국의 다양한 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한·중 음식문화 교류전'이 열린다. 이 행사에서는 양국 음식시연과 인천의 명물 먹거리인 닭강정, 만두 등을 시식하는 인천음식 나눔행사 및 한중전통놀이, 의상체험 등 시민참여 행사가 준비된다.
지역 문화를 볼 수 있는 '인천아트플렛폼 플리마켓 및 창고세일'과 '인천 뷰티(Beauty)산업전'을 통해 미용과 관련된 다양한 뷰티체험을 즐길 수 있어 외국인 관광객들의 호응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오는 7월에 개최되는 열정의 '펜타포트음악축제'를 미리 만나 보는 'review 2012 펜타포트 음악공연'과 국내 각종 오디션프로그램에서 각광을 받았던 출연자 셰인(MBC 위대한탄생), 번아웃하우스(KBS 탑밴드), 김그림(Mnet 슈퍼스타K) 등 9개 팀이 함께하는 'K-POP 오디션 스타!'와 중국유학생 및 화교학생?다문화 가족 등 다양한 계층이 참가하는 'I Love CHINA', 'K-POP 커버댄스 경연대회'가 펼쳐지며, 중국 공연단 25개 팀과 한국 공연단 15개 팀이 펼치는 '한·중 문화예술 경연대회
등 다양한 문화공연들이 진행된다.
인천도시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적극적인 해외 관광마케팅으로 중국 현지 여행사와 훼리선사를 통해 많은 해외 관광객이 방문할 예정"이라며 "다양한 볼거리·먹거리·즐길거리 이외에도 행사기간 동안 한·중·일·영 4개 국어로 진행되는 개항장 일대 스토리텔링 답사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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