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삼성전자의 차세대 전략스마트폰 '갤럭시S3'의 출시가 임박한 가운데 주요 수혜주인 삼성전기가 19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기는 전일대비 3000원(2.96%) 오른 10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31만5000주를 넘어섰다.
업계에 따르면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로 부상한 삼성전자는 다음달 3일 영국 런던에서 차세대 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주요 매체와 전문가들은 이 제품이 ‘갤럭시S3’일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주요 부품 공급업체인 삼성전기의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 삼성전기는 회로기판(PCB)과 카메라 모듈,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등을 공급하고 있으며 스마트폰 관련 매출 비중이 전체 40%에 이른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17일 “삼성전기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1위 시현의 최대 수혜주로 수익성의 내용이 과거와 다르다”면서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4799억원에 이르고 시가총액도 영업익 대비 15.6배 수준이 될 것으로 추정되며, 하반기 들어 PC·디스플레이 부품군의 매출 증가로 이익 모멘텀도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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