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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보육취약지역에 어린이집 25개 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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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이영규 기자]경기도가 올해 상반기 중 시화ㆍ반월ㆍ포승 산업단지 등 보육시설이 취약한 지역을 중심으로 국공립 및 공공형 어린이집 25개를 설치한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이용하지 않는 시설 미이용 아동을 위해서는 주민자치센터나 보건소 등에 아이랑 카페를 설치, 엄마와 아이들을 위한 쉼터로 활용한다.


경기도는 18일 의정부시 소재 보육타운 빌딩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 주재로 찾아가는 실국장 회의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아이 키우기 좋은 경기도'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아이 키우기 좋은 경기도'프로젝트는 저출산 극복과 안심할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경기도가 마련한 보육정책으로 ▲산업단지 등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24시간ㆍ3교대 어린이집 확충 ▲시설 미이용 아동, 아이랑 카페 운영 ▲가정보육교사 제도 활성화 ▲보육교직원 처우개선 및 역량 강화 ▲안심보육 환경조성 등 6대 추진방안을 포함하고 있다.


경기도는 먼저 오는 2015년까지 국공립 및 공공형 어린이집을 전체 어린집의 15%까지 늘리기로 하고 산업단지와 저소득 밀집지역, 구도심, 전철역 등 취약지역 위주로 확충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 시화, 반월 등 도내 주요 산업단지에 국공립 및 공공형 어린이집 25개가 설치된다.

산업단지와 종합병원, 소방서 등 교대근로자들이 많은 시설 종사자들을 위한 어린이집도 늘어난다. 경기도는 지난 2010년 전국 최초로 24시간 3교대 보육시설을 설치한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반월산단과 아주대병원, 소방서 등에 24시간 3교대 어린이집 5개를 확충할 계획이다.


도내 전체 아동 가운데 42%에 해당하는 시설 미이용 아동들을 위한 보육공간도 신설된다.


경기도는 주민자치센터와 보건소 등 공공시설에 아동들을 위한 놀이공간과 부모들을 위한 보육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아이랑 카페'를 운영하기로 하고 올 상반기 중으로 의정부와 양평 등 12개소에 우선 설치키로 했다. 경기도는 시범사업 후 각 시ㆍ군별, 읍면동별로 1개소의 아이랑 카페를 설치 운영한다.


전문 보육교사가 집으로 찾아가 아이를 돌보는 경기도의 가정보육교사 제도는 이용대상과 연령이 확대된다.


경기도는 장애아와 다문화가정, 아토피 환자 등 취약아동의 경우 이용 연령을 현행 24개월 이하에서 만 5세 이하로 연장하기로 했다. 또한 가정보육교사 제도 정착을 위해 가정보육교사 경력 인정 문제를 법제화하기로 하고 이를 복지부 정책으로 채택할 수 있도록 건의할 계획이다.


이밖에 보육교직원 처우개선을 위해 5세 누리과정의 교사 처우개선비로 41만원을 지원하는 방안과 영아ㆍ장애인ㆍ다문화 전담교사 등에 특별수당을 지급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안심보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어린이집의 안전공제회 가입 의무화, 국공립 및 공공형 어린이집 CCTV설치, 전문가 모니터링 단 운영 등을 추진키로 했다. 경기도 북부청은 '아이를 웃게 하는 부모되기 교육'과 '찾아가는 보무 육아상담' 등을 다문화, 조손가정, 군부대 밀집지역 등으로 확대한다.


경기도는 이번 프로젝트 추진에 가장 큰 걸림돌로 지방세수 감소와 어린이집 관리 인력 부족을 꼽고 보육료에 대한 국비지원을 현행 50%에서 100%로 늘려 줄 것을 정부에 건의하는 한편 어린이집 관리 감독을 전담할 수 있는 관리전담팀을 신설할 계획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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