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경기도 보육취약지역에 어린이집 25개 설치한다

시계아이콘01분 27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의정부=이영규 기자]경기도가 올해 상반기 중 시화ㆍ반월ㆍ포승 산업단지 등 보육시설이 취약한 지역을 중심으로 국공립 및 공공형 어린이집 25개를 설치한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이용하지 않는 시설 미이용 아동을 위해서는 주민자치센터나 보건소 등에 아이랑 카페를 설치, 엄마와 아이들을 위한 쉼터로 활용한다.


경기도는 18일 의정부시 소재 보육타운 빌딩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 주재로 찾아가는 실국장 회의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아이 키우기 좋은 경기도'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아이 키우기 좋은 경기도'프로젝트는 저출산 극복과 안심할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경기도가 마련한 보육정책으로 ▲산업단지 등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24시간ㆍ3교대 어린이집 확충 ▲시설 미이용 아동, 아이랑 카페 운영 ▲가정보육교사 제도 활성화 ▲보육교직원 처우개선 및 역량 강화 ▲안심보육 환경조성 등 6대 추진방안을 포함하고 있다.


경기도는 먼저 오는 2015년까지 국공립 및 공공형 어린이집을 전체 어린집의 15%까지 늘리기로 하고 산업단지와 저소득 밀집지역, 구도심, 전철역 등 취약지역 위주로 확충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 시화, 반월 등 도내 주요 산업단지에 국공립 및 공공형 어린이집 25개가 설치된다.

산업단지와 종합병원, 소방서 등 교대근로자들이 많은 시설 종사자들을 위한 어린이집도 늘어난다. 경기도는 지난 2010년 전국 최초로 24시간 3교대 보육시설을 설치한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반월산단과 아주대병원, 소방서 등에 24시간 3교대 어린이집 5개를 확충할 계획이다.


도내 전체 아동 가운데 42%에 해당하는 시설 미이용 아동들을 위한 보육공간도 신설된다.


경기도는 주민자치센터와 보건소 등 공공시설에 아동들을 위한 놀이공간과 부모들을 위한 보육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아이랑 카페'를 운영하기로 하고 올 상반기 중으로 의정부와 양평 등 12개소에 우선 설치키로 했다. 경기도는 시범사업 후 각 시ㆍ군별, 읍면동별로 1개소의 아이랑 카페를 설치 운영한다.


전문 보육교사가 집으로 찾아가 아이를 돌보는 경기도의 가정보육교사 제도는 이용대상과 연령이 확대된다.


경기도는 장애아와 다문화가정, 아토피 환자 등 취약아동의 경우 이용 연령을 현행 24개월 이하에서 만 5세 이하로 연장하기로 했다. 또한 가정보육교사 제도 정착을 위해 가정보육교사 경력 인정 문제를 법제화하기로 하고 이를 복지부 정책으로 채택할 수 있도록 건의할 계획이다.


이밖에 보육교직원 처우개선을 위해 5세 누리과정의 교사 처우개선비로 41만원을 지원하는 방안과 영아ㆍ장애인ㆍ다문화 전담교사 등에 특별수당을 지급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안심보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어린이집의 안전공제회 가입 의무화, 국공립 및 공공형 어린이집 CCTV설치, 전문가 모니터링 단 운영 등을 추진키로 했다. 경기도 북부청은 '아이를 웃게 하는 부모되기 교육'과 '찾아가는 보무 육아상담' 등을 다문화, 조손가정, 군부대 밀집지역 등으로 확대한다.


경기도는 이번 프로젝트 추진에 가장 큰 걸림돌로 지방세수 감소와 어린이집 관리 인력 부족을 꼽고 보육료에 대한 국비지원을 현행 50%에서 100%로 늘려 줄 것을 정부에 건의하는 한편 어린이집 관리 감독을 전담할 수 있는 관리전담팀을 신설할 계획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영규 기자 fortune@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