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롯데호텔은 여행·관광업계의 ‘다보스 포럼’이라 불리는 ‘2012년 제 12회 세계여행관광협회(WTTC·World Travel & Tourism Council) 글로벌정상회의'에 국내 기업 처음으로 참가한다고 17일 밝혔다.
16일부터 19일까지 일본 센다이와 도쿄에서 각 이틀간 열리는 WTTC 글로벌정상회의는 항공·호텔·여행·관광 서비스·엔터테인먼트 등 여행·관광 관련 전세계 상위 100대 기업의 CEO급으로 구성된 단체 WTTC가 세계 주요 도시에서 매년 한 차례씩 여는 대규모 심포지움이다.
롯데호텔은 지난해 롯데그룹을 대표해 신동빈 회장이 한국 기업 CEO 중 최초로 WTTC에 가입한 후 첫 참가하게 됐다.
이번 글로벌 정상회의에서 롯데호텔은 롯데그룹의 향후 관광산업에 대한 비전을 호텔과 면세점을 중심으로 각국 업계 참가자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특히 롯데호텔은 18일과 19일에는 도쿄 국제관 파미르(International Convention Centre Pamir)에 설치될 전시부스에서 2015년 이후 준공될 잠실 제2롯데월드 부지의 롯데월드타워와 그 상층부에 들어설 6성급 호텔을 중점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이번 글로벌 정상회의에는 데이비드 스코실(David Scowsill) 현 WTTC 회장, 프릿 반 파쉔(Frits van Paasschen) 스타우드 호텔·리조트 그룹 회장, 짐 머렌(Jim Murren) 엠지엠 리조트 그룹 회장, 크리스 나세타(Chris Nassetta) 힐튼 그룹 회장, 후지오 조(Fujio Cho) 토요타 자동차 회장 등 세계 각국의 여행·관광업계를 이끌고 있는 유수 기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오주연 기자 moon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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