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아이패드, KT·SKT 20일 동시 출시…애플 홈페이지 통해 한국 포함 12개국 20일 출시 계획 밝혀..국내에선 3G와 와이파이 전용모델만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애플의 뉴아이패드가 오는 20일 KT·SK텔레콤을 통해 3세대(3G) 모델로 국내에 첫 출시된다.
애플은 현지시간으로 16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한국을 포함한 12개국에서 뉴아이패드 판매를 정식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KT·SK텔레콤을 통한 국내 예약판매는 17~18일께 시작된다.
본 모델은 4G 롱텀에볼루션(LTE)를 지원하지만 주파수 문제로 국내에서는 3G와 와이파이(Wifi) 전용 모델로만 쓸 수 있다. 와이파이 전용 모델은 16기가바이트(GB) 62만원, 32GB 74만원, 64GB 86만원 수준이다. 3G 모델은 16GB 77만원, 32GB 89만원, 64GB 101만원으로 책정됐다. 다만 가입한 통신사 요금에 따라 실제 구입 가격은 각각 다르다.
뉴아이패드는 애플이 만든 태블릿PC 아이패드의 세 번째 모델로 9.7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이전 모델인 아이패드2 해상도보다 4배 높다. A5X 듀얼코어 프로세서, 쿼드코어 그래픽 프로세서, 500만 화소 카메라 센서 등이 탑재돼 있다.
한편 애플은 이날 한국을 비롯해 브루나이, 크로아티아, 키프로스, 도미니카공화국,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말레이시아, 파나마, 세인트 마틴, 우루과이, 베네수엘라에서 뉴아이패드를 판매한다고 공개했다. 애플은 이어 오는 27일부터 콜롬비아, 에스토니아, 인도, 이스라엘,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몬테네그로, 남아프리카공화국, 태국에서 뉴아이패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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