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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LTE 뉴 아이패드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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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도 3G 모델만 출시...4월중 출시될 듯

KT "LTE 뉴 아이패드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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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뉴 아이패드'가 국내에서는 4세대(4G) 롱텀에볼루션(LTE)을 지원하지 않는 것으로 확정됐다.

KT 관계자는 27일 "애플과 협의 끝에 국내에서는 뉴 아이패드를 3세대(3G) 모델로만 출시하기로 최종 결정했다"며 "국내에서 LTE 뉴 아이패드는 없다"고 밝혔다. SK텔레콤도 이전부터 LTE 모델 출시 가능성에 회의적이었던 데다 KT가 LTE를 지원하지 않기로 확정하면서 LTE 뉴 아이패드를 출시하지 않을 것이 확실시된다.


뉴 아이패드가 국내에서 LTE를 지원하지 않은 채 출시되는 가장 큰 이유는 시장 수요 때문으로 분석된다.

뉴 아이패드는 현재 미국, 캐나다에서만 LTE 모델로 출시됐는데 한국은 LTE 주파수가 달라 LTE 버전으로 출시되려면 소프트웨어적으로 추가 작업이 필요하다. 애플이 처음부터 북미 시장에만 LTE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관측되지만 국내 통신사가 세계 최고 수준의 LTE 망을 구축하고 있는 만큼 애플이 국내에 뉴 아이패드 LTE 버전을 출시할 가능성이 점쳐졌다. 앞서 복수의 통신사 관계자들도 "국내 통신사들이 물량 개런티를 해준다면 애플이 한국 상황에 맞춘 뉴 아이패드 LTE 모델을 지원해 줄 것"이라고 말해 왔다. 그러나 국내 태블릿 시장이 작아 통신사들이 이에 대한 매력을 느끼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KT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태블릿 수요가 크지 않다"며 "아이패드 콘텐츠는 대부분 영문을 지원해 국내 소비자들에게는 효용성이 크지 않은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국내에서 아이패드 시리즈는 약 100만대 판매됐다. 아이폰 시리즈 판매량은 아이패드의 4배 이상인 450만대 가량이다.


업계 관계자는 "만약 이번에 애플이 공개한 제품이 아이폰 신제품이었다면 국내 통신사들은 무조건 LTE 모델을 출시했을 것"이라며 "국내 태블릿 시장이 작아 통신사들이 LTE 버전 출시를 접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뉴 아이패드는 이르면 4월중 국내에 출시될 전망이다. 애플은 지난 26일 국립전파연구원에 뉴 아이패드 와이파이 모델에 대한 전파 인증을 신청했다. 3세대(3G) 모델 전파 인증은 곧 신청할 계획이다. 아이패드2의 경우 지난해 3월31일 와이파이 모델, 4월7일 3세대(3G) 모델에 대한 전파 인증을 완료하고 4월말 SKT와 KT를 통해 출시됐다.




권해영 기자 rogueh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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