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밍센터 확장 이전 대비 3배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의 인천공항 로밍센터 이용객들이 최근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LG유플러스는 15일 인천공항 로밍센터 이용객 숫자를 분석한 결과 일평균 1500명 수준에 육박했다고 밝혔다. 이는 로밍센터 확장 이전인 지난 1~2월 평균 550명 대비 3배 수준이다.
LG유플러스는 롱텀에볼루션(LTE)폰 가입자 증가 등으로 올해 120만명 이상의 고객이 로밍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같은 로밍이용객 증가 사유는 LG유플러스가 최근 인천공항 로밍센터 규모를 대폭 확대했기 때문이다. 실제 LG유플러스는 지난달 인천공항 입·출국층 로밍센터를 기존 2개에서 9개로 늘리고 좌석도 45석으로 확대함은 물론 로밍센터 위치도 고객이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는 장소로 이전했다.
또 질 높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로밍센터 전문 상담인력도 기존 대비 2배 이상 증원, 일 1700명 수준까지 로밍응대를 할 수 있도록 한 상황이다.
이 밖에 해외 여행 및 출장 로밍고객을 위해 현지에서 사용한 음성, 단문메시지서비스(SMS), 데이터의 로밍요금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U+ 로밍 편리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였다.
구태형 LG유플러스 글로벌로밍팀장은 "로밍 이용고객이 해외 현지에서 데이터 서비스를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일정액 무제한 데이터 서비스 국가를 확대했다"며 "아울러 로밍센터내에 LTE 체험존을 운영 국내·외 공항 이용자들에게 LG유플러스 LTE 서비스의 우수성도 알려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인천로밍센터 그랜드 오픈을 기념하고 와이파이 로밍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다음달말까지 와이파이 로밍 종량제(116원/MB)와 일정액제(1만 2,000원) 요금을 50% 할인한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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