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코스닥지수가 북한 로켓 발사 실패에 상승세로 출발했다. 방산주들은 전일까지의 상승세를 접고 모두 하한가로 돌아서 눈길을 끌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13일 오전 9시11분 전일대비 6.96포인트(1.43%) 상승한 492.67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외국인이 16억원 매도하고 있고 개인은 16억원 순매수세를 나타내고 있다. 기관은 관망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북한이 로켓 발사에 실패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북한과의 긴장감 고조로 상대적 수혜가 기대됐던 방산주들이 모두 하한가로 돌아섰다. 빅텍과 스페코는 모두 전일대비 가격 제한폭까지 떨어져 각각 2290원, 2655원에 거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모두 빨간 불이 들어왔다. 대장주인 셀트리온(1.27%)를 비롯해 안철수연구소(4.91%), CJ E&M(2.39%) 등의 상승폭이 크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하는 가운데 방송서비스(-0.07%)만 소폭 내림세다. 반면 화학(2.87%), 건설(2.32%), 섬유의류(2.37%) 등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상한가 3개를 포함해 776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고 하한가 2개를 비롯해 141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47개 종목은 보합권이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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