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연방준비제도(Fed)가 11일(현지시간) 미국 경기를 완만한 확장세를 보이고 있는 상태로 진단했다. 하지만 유가 상승세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했다.
연준은 이날 베이지북을 통해 "지난 2월 중순부터 3월 말까지 미국 경제는 꾸준히 성장세를 보였다"며 "고용지표도 많은 지역에서 확장기조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연준은 다만 "단기적인 가계 지출전망은 긍정적이지만 휘발유가격 상승이 수개월 안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베이지북은 12개 미국 연방준비은행 산하 지역의 경제동향에 대한 경제동향보고서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열리기 2주 전 발표되며, FOMC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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