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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총선] 첫 선거 치른 세종시 국회의원은 누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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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사 출구조사서 이해찬 민주통합당 후보, 심대평 자유선진당 후보에 3% 앞서

[4.11총선] 첫 선거 치른 세종시 국회의원은 누가 될까 이해찬(왼쪽), 심대평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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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첫 세종특별자치시의 국회의원은 누가 될까. 방송 3사의 출구조사에선 이해찬 민주통합당 후보가 심대평 자유선진당 후보를 오차범위 안인 3.0% 차로 앞서고 있다. 개표를 모두 마쳐야 당락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출구조사에선 이해찬 41.3%, 심대평 38.3%으로 집계됐다.


방송의 출구조사 뒤 심대평 후보 선거사무소는 환호성과 함께 “반드시 승리한다”는 반응이었고 이해찬 후보 선거사무소는 예상외로 지지율 차이가 적게 나자 약간 의외란 표정으로 “끝까지 지켜보자”는 입장이다.

이 후보와 심 후보가 선거 전 지역언론사의 여론조사에서 20% 이상 차이가 나 이 후보쪽에선 승리낙관을, 심 후보측에선 긴장감이 감돌았다.


두 후보 모두 세종시를 만들고 지켜낸 인물이란 면에서 유권자들에게 세종시발전을 위한 인물이라 호소해왔으나 국회에서 얼마나 힘을 발휘할 것인가에 대해선 이 후보쪽에 무게가 실렸었다.

이런 분위기가 지난 주말 심 후보와 유한식 세종특별시장 후보가 함께 지역을 돌며 지지를 호소한 뒤 분위기가 자유선진당 쪽으로 돌아섰다.


자유선진당은 출구조사결과 대전에서 한 석도 얻지 못할 것으로 나타났고 충남에서 2~3석만 얻을 것으로 보여 침울한 분위기다.


여기에 심 후보까지 의석을 잃으면 자유선진당의 존재가치까지 고민해봐야 하는 상황까지 내몰리게 된다.


한편 이해찬 후보는 출구조사결과 발표를 20여분 지켜보다가 휴식을 하기 위해 자리를 떴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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