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 샌더 '미니멀 퓨쳐리즘' 열풍 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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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프랑스 패션 기업 디오르가 인종 차별 발언 이후 해고된 존 갈리아노의 후임으로 벨기에 출신 디자이너 라프 시몬스(44)를 새 수석 디자이너로 임명했다.
가구 디자이너로 출발한 시몬스는 오는 7월 파리에서 첫 패션쇼를 시작으로 향후 디오르의 기성복과 여성 의류를 담당하게 된다.
'질 샌더'가 오늘날 독일 명품 브랜드로 자리잡기까지 시몬스의 역할이 매우 컸다. 2005년 질 샌더에 합류한 그는 미니멀 퓨처리즘의 1인자로 주목 받으며 독보적인 자기 입지를 확보했다.
업계에서는 오래 전부터 갈리아노를 대체할 인물로 시몬스가 적격이라는 평이 돌았다.
업계 최고 관심사였던 디오르의 수석 디자이너에 루이뷔통의 수석 디자이너 마크 제이콥스도 물망에 올랐으나 너무 높은 연봉을 요구해 결렬됐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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