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코스닥지수가 기관 매도세에 약세로 출발했다. 장 초반 북한의 로켓 발사가 임박했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급등세를 기록하고 있다.
9일 오전 10시1분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4.62포인트(0.92%) 떨어진 498.79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장 초반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1억원, 6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기관은 35억원 어치 팔며 이틀째 매도에 나서고 있다.
북한의 로켓 발사 준비가 완료 단계라는 소식에 방산주가 급등세다. 빅텍과 스페코가 모두 전일대비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각각 3260원, 3895원을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대부분 약세를 기록하는 가운데 셀트리온(0.28%), CJ오쇼핑(0.36%), 인터플렉스(2.88%) 등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다음(-2.58%), 서울반도체(-1.11%), 안철수연구소(-7.45%) 등은 하락하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하는 가운데 제약(1.84%), 기타 제조(0.35%), 종이목재(0.27%) 등이 상승하고 있다. 소프트웨어(-2.99%), 출판매체복제(-2.35%), 운송(-2.47%) 등은 내림세다.
한편 이 시각 현재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8개 종목을 포함해 276개가 상승하고 있다. 하한가 2개 종목을 비롯해 670개 종목은 하락세다. 54개는 보합권이다.
김소연 기자 nicks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