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롯데마트가 ‘하얀 국물 라면’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유통업체중에서는 이마트에 이어 두 번째다.
4일 롯데마트는 우수 중소기업과 연계한 하얀 국물 라면 ‘손큰 라면’을 5일부터 출시한다고 밝혔다. 가격은 4개 1봉지에 2800원.
롯데마트는 중소기업과 협력해 만든 제품으로 비슷한 상품과 비교해 11% 가량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타사의 하얀 국물 라면과 비교해 양을 10% 가량 늘려 실속을 갖췄다고 덧붙였다.
또 면발은 제조과정 중 감자전분과 우리 쌀을 넣어 쫄깃함과 탱탱함을 강화했고, 국물은 각종 해물과 재첩으로 우려내 담백하고 개운한 맛을 살렸다고 전했다.
롯데마트는 서울 잠실점과 서울역점 등 전국의 주요 17개 점포에서 시식행사를 진행해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확인시킨다는 계획이다. 롯데마트몰에서는 ‘손큰 라면’을 이용한 맛있는 레시피를 제안 받아 우수한 내용을 선발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김성규 롯데마트 식품PB팀장은 “하얀 국물 라면은 최근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인기 상품”이라며 “많이 찾는 상품인 만큼 더욱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경쟁력 있는 우수 중소기업과 연계해 가격은 낮추고 양은 늘린 실속 상품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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