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중국 제조업 경기가 4개월째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물류구매연합회는 1일 3월 제조업 구매관리지수(PMI)가 53.1로 전달보다 2.1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4개월째 상승한 것으로 1년여 사이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시장 예상치보다도 50.8을 웃돈 것이며 지난 조사인 1월은 50.5보다도 개선된 것이다.
제조업지수가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 국면을 의미한다.
중국의 제조업 경기가 나아지고 있는 것은 자동차, 담배, 전자 부문이 제조업 상승세 지속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흥업은행의 루정웨이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경제가 지난 1분기 바닥을 친 것으로 보인다"면서 "2분기에는 점차 회복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 1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동기보다 8.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분기 GDP증가율은 8.9% 였다.
루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의 설 연휴로 인해 PMI가 3월에는 대개 회복세를 보여왔다고 말했다.
이날 중국 3월 HSBC PMI는 48.3으로 기록됐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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