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민주통합당 비례대표 21번인 '통일의 꽃' 임수경 후보는 30일 북한의 광명성 3호 발사에 대해 남북간, 국제적인 공조와 대화가 필요하며 대북정책과 관련해 국내 보수, 진보세력간의 협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 후보는 SBS라디오 '서두원의 시사초점'에 출연, "남남갈등이 극한상황에 왔다"면서 "국내 보수와 진보 세력간에 정기적이고 일관적인 대북정책, 대북지원 등을 담은 사회적인 협약을 체결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임 후보는 이어 "탈북자 문제나 인권문제도 마찬가지로 포괄적이고 좀 더 넓은 관점에서 남북문제, 남남문제를 해결했으면 한다"면서 "오랫동안 통일문제와 민족문제를 고민해온 한 사람이었고 앞으로 책임있게 정책을 이끌어 나갈 수 있게 정치에 참여를 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임 후보는 "지금 미사일 문제 발사 중단을 촉구하는 것은 필요하다"면서도 "인공위성을 궤도에 올리는지 파악하는 것도 필요하고 평화 체제의 협상 전반의 문제와 묶어서 검토할 사항"이라고 했다. 그는 "가장 중요한 것은 대화 테이블에 나오게 하는 것이지 극단적 대결정책이 누구에게 이익이 되는 것인가하는 부분은 명확하게 국민들도 판단을 해주셔야 될 문제"라고 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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