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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고객에게만' 현대百, 30일부터 니하오 빅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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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현대백화점이 중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정기세일 '니하오 빅세일'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 전국 12개점은 백화점 브랜드 세일이 시작되는 30일부터 중국인 노동절 연휴가 끝나는 5월6일까지 38일간 중국인 고객에게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제1회 니하오 빅 세일을 진행한다.

이번 세일에는 잡화, 여성의류, 영패션 등 총 220여개 국내외 브랜드가 참가하며 주요 브랜드로 시슬리, 케빈 클라인 진, 지고트, 린, 레노마, 지오지아, 다반 등 이 있다. 이날부터 4월22일까지 진행되는 백화점 브랜드세일 및 정기세일 기간에는 해당 브랜드의 세일률에 추가로 10% 할인해준다.


코리아 그랜드세일 등 백화점 업계가 함께 실시했던 외국인 대상 세일외 특정 백화점이 별도로 중국인 고객 대상 세일을 도입한 것은 업계에서 처음 시도하는 일이다.

이는 의료 관광과 한류 문화 붐으로 의료, 뷰티 서비스, 패션문화가 발달한 압구정과 신촌 지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늘어나면서 중국 관광객을 주요 고객층으로 모시기위한 전략이다.



실제 현대백화점 중국인 관광객 매출은 2011년 110%(외국인 전체 신장률 35%), 올해 1,2월 160%(외국인 전체 신장률 90%) 등 지속적으로 신장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니하오 빅세일' 내용을 '외국인 SNS 기자단', '중국 웨이보(SNS 서비스)' , '중국 케이블 방송', '은련카드 홈페이지' 등 중국 관련 홍보채널을 통해 집중적으로 알리고 있으며 중국인 고객들 사이에 입소문이 난 압구정동 및 신촌 지역의 풍수지리적 특징 (ex.압구정동 : '재운과 복이 머물고 미인이 많다', 신촌 ' 이화여자대학교의 '이화'가 재운과 복을 부른다는 의미' )을 소개하는 안내판도 압구정점, 신촌점에 설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대백화점은 구매력이 높은 중국인 관광객을 위해 구매 금액별 사은 상품권 지급 금액을 파격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올해 1월부터 1000만원 이상 구매한 중국인 고객에게 50만원까지 증정하던 사은 상품권 지급 기준을 5000만원 이상 구매 시 최고 250만원의 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하도록 상향 조정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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