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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 '러닝센터 효과'..중장기 성장성 확보<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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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신한금융투자는 29일 대교에 대해 '러닝센터'를 통해 자기주도학습 플랫폼을 선점하는 등 중장기 성장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100원으로 분석을 시작했다.


허민호 애널리스트는 "올해 러닝센터가 안정화 단계에 진입하면서 성장성이 턴어라운드 할 것"이라며 "올해 눈높이 매출액은 6673억원으로 전년대비 0.9% 증가하며 6년만에 증가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80개의 신규 러닝센터 설립 등 향후 공격적으로 러닝센터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올해 눈높이 학습지 과목수는 전년대비 1.1% 증가한 1870만 과목을 기록하며 턴어라운드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러닝센터에 초등학교 대상의 실용 영어교육 전문업체인 정상제이엘에스의 온라인 프로그램이 추가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대교의 콘텐츠만을 서비스하던 전략에서 벗어나 외부의 킬러콘텐츠와 고객을 교류시켜 수익을 창출하는 새로운 자기주도학습 플랫폼으로서의 기반을 다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허 애널리스트는 "새로운 자기주도학습 플랫폼으로의 안착에 성공할 경우 과목수 증대 및 평균판매단가(ASP) 상승효과로 가입자당 매출액(ARPU) 증가가 가속화 돼 중장기 성장성이 재개될 것"이라고 점쳤다.

차이홍과 솔루니, 회원수 및 ARPU 증가 역시 영업이익에 기여할 것이라는 평가다. 그는 "내년까지 차이홍과 솔루니 매출은 각각 연평균 15%, 20%의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며 "지난해 말 기준 ARPU가 9만3000원, 7만8000원으로 높은 수준이어서 회원수가 5만명이 넘어갈 경우 13~15% 수준의 높은 영업이익률 달성이 가능하다"고 짚었다. 내년 2개 사업의 매출 증가와 함께 총 영업이익 기여도는 8.1%까지 확대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김유리 기자 yr6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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