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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닭고기 몇 마리나 먹을까?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4초

그 많은 닭고기는 누가 먹었을까?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치킨, 닭칼국수, 찜닭, 닭꼬치, 삼계탕, 닭강정, 닭볶음탕, 닭가슴살 샐러드...


무궁무진하게 많은 닭요리. 한국인이 해먹는 닭 요리는 손으로 헤아리기 어려울 만큼 많다.

가끔 치킨집 앞에 튀겨져 있는 닭고기를 보면 ‘한국인은 얼마나 많은 닭을 먹을까?’ 라는 궁금증이 든다. 사람마다 차이는 평균적으로 따지면 한달에 1.47마리의 닭고기를 먹는다.


한국인, 닭고기 몇 마리나 먹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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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촌경제연구소 농업관측정보에 따르면 올 3월 닭고기 공급량 예상치는 7386만마리다. 우리나라 인구를 5000만명으로 가정하면 한달에 1.47마리의 닭을 먹는다는 계산이다.


생닭 형태로 공급되는 양은 5557만마리, 수입닭고기 물량은 총 1040만마리다. 그리고 비축돼 있던 물량이 총 789만마리다. 모두 합하면 7386만마리. 지난해 3월에는 총 7043만마리가 소비됐었다. 올해는 작년에 비해 닭고기 공급량이 5% 정도 늘어난 것이다. 공급량이 늘어나면서 가격은 다소 내렸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23일 기준으로 닭고기 소매가격(1kg·중품)은 6418원이다. 1년전 7123원에 비해 10% 가량 가격이 떨어졌다.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공급량이 5% 가량 늘어나면서 반대로 가격은 10% 가량 내린 셈이다.


한편 닭고기는 돼지고기와 소고기 등 다른 육류와 대체제 관계에 있다. 돼지고기나 소고기가 잘 팔리면 같은 육류인 닭고기 판매량은 줄어든다는 것. 실제로 최근에는 한우가격이 크게 떨어지면서 닭고기가 소비량은 다소 감소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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