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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폰 판매 시장 판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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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이동통신사들이 중고단말기 유통 선언을 하며 시장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다.


SK텔레콤이 지난해 7월 중고단말기 유통시장에 먼저 뛰어든데 이어 KT도 전국 250개 매장에서 중고폰을 바로 사고 팔수 있는 '올레 그린폰' 서비스를 23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KT는 지난해부터 애플 아이폰 중고폰을 매입해왔으나 이제부턴 아이폰을 포함한 주요 스마트폰 15종과 피쳐폰까지 등으로 매입모델을 늘리고 단말기 상태에 따라 최소 1만원에서 21만원까지 보상해 주기로 했다.


'올레 그린폰'의 장점은 서비스는 매장에서 즉시 감정을 통해 우량, 불량 판정을 받을 수 있어 편리하다는 것. 또 매장에서 중고폰을 구매하면서 '올레그린폰무브' 서비스에 가입하면, 매월 납부 요금의 20%를 적립하여 기기 변경을 할 때 해당 금액만큼 단말기 가격을 할인 받을 수 있다는 것도 특징이다.

SKT는 출시 6개월이 지난 단말기는 모두 매입해 모델 매입에 제한을 두지않고, 매입시 적정가격을 매겨줘 고객 만족도가 높다는 것이 장점이다.


SKT의 중고폰 유통 실적은 지난해 7월과 8월 각각 150대, 280대 정도에 그쳤으나 올1월 2만대, 2월엔 3만6000대까지 늘었다. 아이폰4S의 경우 46만9000원까지 받을 수 있으며 이용 고객의 99.5%가 감정가격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KT는 지난달 기기변경 후 기존에 사용하던 휴대폰을 반납하면 향후 납부요금에서 20~40만원을 할인해주는 제도인 'T에코폰 기기변경할인'도 시행하고 있다.


심나영 기자 s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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