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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마감] 中경착륙 논란..6일만에 하락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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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 관련주 된서리..소니도 4.5% 급락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전날 춘분절 휴장했던 일본 증시가 6거래일 만에 하락반전했다.


21일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55.50포인트(-0.55%) 하락한 1만86.49로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전일 대비 9.57포인트(-1.10%) 빠진 858.78로 장을 마감했다.

중국 경제 경착륙 논란이 불거지면서 상품 가격이 약세를 보인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세계 최대 광산업체 BHP빌리턴은 중국의 철광석 수요가 줄어들고 있다며 경착륙 논란에 불을 지폈다. 이에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이 2% 이상 급락하는 등 주요 상품 가격이 약세를 보였고 이는 일본 증시에 부정적인 요소로 작용했다.


신킨 자산운용의 후지와라 나오키 매니저는 "시장이 과열된 상황에서 중국의 경기 둔화가 투자자들의 매도를 일으킨 촉매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상품 가격의 하락은 경기 둔화를 반영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최대 상품 거래업체인 미쓰비시 상사가 2.02% 급락했다. 마루베니(-3.28%) 이토추(-2.09%) 등 다른 종합상사 기업들도 일제 하락했다.


국제유가 하락 탓에 일본 최대 원유 탐사업체인 인펙스 홀딩스도 2.43% 밀렸다.


중국을 최대 시장으로 삼고 있는 건설장비업체 코마츠도 3.35% 급락했다.


골드만삭스가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도로 하향조정한 소니는 4.47% 급락했다.


BNP파리바가 일본 반도체 산업에 대한 투자의견을 상향조정한 덕분에 어드반테스트는 5.75% 급등했다.




박병희 기자 nut@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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