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발열은 정상적인 수준..과열은 아니다 부인
[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지난 2010년 ‘아이폰4’의 수신불량으로 야기된 ‘안테나게이트’로 총 4200억원 보상을 해야 하는 애플이 최근 출시한 ‘뉴아이패드’의 과대 발열 논란에 휩싸이면서 ‘발열게이트’도 급부상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컴퓨터월드 등 외신들에 따르면 뉴 아이패드 초기 인기가 뜨거운 가운데 사용시간이 길어질 경우 제품이 뜨거워지는 발열논란으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일각에서는 테스트를 통해 5도 가량 온도가 상승하는 것을 확인했다는 주장도 제기된 상태다.
사실 IT제품의 발열현상은 새로운 것은 아니지만 뉴 아이패드의 경우 모서리 발열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는 등 발열논란이 쉽게 가라앉지 않을 조짐이다.
이에 애플측은 이날 “뉴아이패드는 당초 제품설명서에 명시된 온도 내에서 정상적으로 작동되고 있다”고 발열게이트에 대해 전면 부정했다.
지난 16일 전 세계적으로 공식 출시된 뉴아이패드는 3일여 만에 300만대 이상 팔려나간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그러나 ‘뉴아이패드는 확실히 아이패드2보다 뜨겁다’는 과열에 대한 글들이 애플의 웹사이트에 게재되기 시작하자 애플이 즉각적으로 제품에 문제가 없다는 공식입장을 밝히며 진화에 나섰다.
웹사이트에 게재된 내용에선 디스플레이부근에서 약 36도정도의 높은 발열도 감지됐다는 주장도 나왔다. 또 다른 유저는 게임을 하거나 애플리케이션을 심하게 반복해서 사용할 경우에도 발열이 심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일각에선 태블릿PC가 작동할 경우 최대 35도가지도 온도가 상승한다며 이는 아이패드2도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애플은 지난 2005년과 2006년 생산된 아이패드 나노에서 발열현상이 문제가 됐고, 내부에 장착된 2차전지가 결함이 있었던 것으로 판명된 바 있다.
이규성 기자 bob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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