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주택지표 악재에도 불구하고 19일 중국 주식시장이 상승 마감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2% 상승한 2410.18로 19일 거래를 마쳤다.
이날 중국 증시는 주말 사이에 발표된 2월 중국은행권의 외환관련 데이터들로 경계심리가 작용해 약보합 출발했다.
중국 중앙은행의 향후 운용과 1~2월 중국 경기상황이 좋지 않은 점을 감안, 지급준비율 추가 인하 가능성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주 민 국제통화기금(IMF) 부총리가 중국 경제가 연착륙할 것이라 전망함에 따라 증시를 반등시켰다.
업종별로 보면 헬스케어 1.28%, 기술 1.01%, 기초소재 0.76% 소비자서비스 0.59%, 산업 0.26% 상승하고, 유틸리티 0.10%, 소비자상품 0.19%, 금융 0.41%, 석유&가스 0.52%, 정보통신 0.78% 하락 마감했다.
대부분의 종목이 상승했다. 중국 정부가 가스산업 개발 장려를 발표하면서 원유&가스 시추장비업체 킹드림 퍼블릭이 10% 급등, 차이나 더블크레인 제약이 0.6% 상승했다.
반면에 주택지표 악재와 중국 정부의 긴축 정책 고수 발표로 부동산 관련주들이 소폭 하락했다. 중국 부동산 가격은 5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차이나 방케 0.6%와 폴리 부동산 0.9% 하락하는 등 부동산 관련주가 하락세를 보였다.
조유진 기자 t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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