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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자전거길 인증제 도입.. 활용촉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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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자전거길 인증제 도입.. 활용촉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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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 지난주까지 4대강을 방문한 사람이 176만명으로 전주대비 12만명이 증가했다. 정부는 4대강 자전거길에 인증제를 도입해 더 많은 사람이 4대강을 찾게한다는 계획이다.


국토해양부는 행정안전부와 공동으로 자전거를 이용한 4대강변 국토탐방을 기념하기 위한 '4대강 국토종주 자전거길 인증제'를 20일부터 시범운영한다고 밝혔다. 3000원짜리 자전거 여권을 구입하면 30개소의 인증센터에서 확인해주는 형식이다.

4월 말 개통 예정인 4대강 자전거길의 공정률은 92%다. 이를 임시 개통해 미비점을 발굴·보완한다는 취지다.


인증제 시행 행사는 20일 오전11시에 한강·낙동강·금강·영산강 4개 강에서 동시 개최된다. 이 자리에는 권도엽 국토부 장관과 대한싸이클연맹, 자전거연합회 등 관련기관 및 자전거 동호회가 참석한다.

자전거길의 약 5% 구간은 현재 포장공사 등이 진행 중이나 우회도로 등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인천에서 부산까지 국토종주도 가능하다. 인천에서 서울까지 연결하는 아라자전거길(아라뱃길)과 한강과 낙동강을 연결하는 새재자전거길을 통해서다.


4대강과 국토종주 구간을 완주하면 인증서와 메달을 받을 수 있다.


인증센터 위치 등 자세한 내용은 4대강 이용도우미 포탈(www.riverguide.go.kr)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스마트폰 앱 '4대강 도우미'를 통해서도 가능하다.


자전거길 사전점검과 인증제 시범운영 과정에서 나타나는 불편사항과 개선의견은 인증센터, 4대강 이용도우미 포탈, 4대강 콜센터(1577-4359) 등을 통해 접수받는다.


국토부 관계자는 "향후 4대강 자전거길이 스페인 산티아고길, 제주 올레길과 같은 세계적인 명소가 돼 외국 자전거 마니아들도 즐겨 찾는 훌륭한 관광자원이 되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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