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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53’정상들 核평화 논의 교차회담만 100건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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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보는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G53’정상들 核평화 논의 교차회담만 100건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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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6, 27일 이틀간 서울에서 ‘핵안보정상회의’가 개최된다.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는 전 세계 50여 정상 및 국제기구 수장이 참가해 테러집단으로부터 핵물질·시설을 방호하기 위한 국제적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안보분야 최대 규모의 정상회의다. 이번 회의의 진정한 의미와 준비상황 등을 조명해본다.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는 대한민국 개국 이래 최대 규모의 국제행사로 기록될 전망이다. 서울회의에는 53개국 정상(일부 부총리 및 외교장관 대리 참석)과 유엔, 국제원자력기구(IAEA), 유럽연합(EU), 인터폴 등 4개 국제기구에서 5명의 대표가 참가한다. EU에서는 상임의장과 집행위원장 두 명이 다 참석하기로 했다. 국제기구 중에는 워싱턴회의 때 참가한 3개 기구 외에 이번에 인터폴이 새롭게 추가됐다.


워싱턴 1차 핵안보정상회가 47개국이 참가한 ‘G47’이었다면 서울회의는 ‘G53’으로 규모가 확대됐다. 지난 2010년 서울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때 27개국 정상이 참여한 것과 비교해도 규모면에서는 거의 두 배 가까이 참가국이 늘었다. 대륙별로는 아시아(12개국), 미주(6개국), 대양주(2개국), 유럽(23개국), 중동(7개국), 아프리카(3개국) 등이다. 덴마크, 리투아니아, 아제르바이잔, 헝가리, 루마니아, 가봉 등 6개국이 뒤늦게 추가됐다. 정상 참석 외에도 대표단 5500~6000명, 기자단 4500명 정도가 방한할 것으로 보여 모두 1만명 정도가 서울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 25개국 정상과 릴레이 회담 예정
이명박 대통령은 이번 회의에서 25개국 안팎의 정상과 양자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참가국(53개국)의 절반에 가까운 정상들을 만나는 셈이다. 공식일정은 26, 27일 이틀이지만 양자회담은 24~29일 6일간 집중적으로 잡혀 있다. 회의 기간 각국 정상들도 상호 교차회담을 벌일 예정이어서 최소한 100건을 웃도는 정상회담이 개최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에 양자회담의 첫 상대는 가봉의 알리벤 봉고 대통령이고, 두 번째 양자회담은 태국 역사상 최초의 여성 총리인 잉락 친나왓 총리와 잡혀 있다. 이 대통령은 미국, 중국, 러시아 등 정상들과도 양자 정상회담을 갖는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는 넉 달 만에 다시 만나게 된다. 중국 후진타오 국가주석과도 지난 1월 초에 이어 70여일 만에 다시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 자리에서는 이어도 관할권 문제를 비롯해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탈북자 문제 등 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의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대통령과도 정상회담을 갖는다. 15일 현재까지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와의 양자회담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23일 연계회의 ‘원자력인더스트리 서밋’ 개최
오는 23일 핵안보정상회의와는 별도로 개최되는 ‘서울 원자력인더스트리서밋’에도 눈길이 쏠린다.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의 연계회의인 인더스트리서밋은 세게 원자력 산업계 최고 경영자와 원자력 관련 국제기구 대표 등 200여명의 고위급 인사가 참석해 ‘핵안보 및 원자력 안전증진을 위한 원자력 산업계의 역할’이라는 주제를 논의하게 된다.


이번 행사는 사전에 세계 원자력 산업계의 공동 현안을 논의하고 공동합의문을 도출하여 발표하게 된다. 이날 농의 과제는 △고농축우라늄 사용 저감, △원자력분야 민감정보 보안, △후쿠시마 이후 안보와 안전의 연계이다. 이날 행사는 김종신 원자력인더스트리서밋 조직위원장(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의 개회사와 김중겸 원자력산업회의 회장(한국전력공사 사장)의 환영사, 김황식 국무총리의 축사로 시작된다.


'G53’정상들 核평화 논의 교차회담만 100건 이상 ‘2012 서울 핵안보 정상회의’ 를 앞두고 분주한 경호안전 종합상황실의 표정.


이어 세계원자력협회(WNA) 존 리치, 세계핵안보기구(WINS) 로저 하우슬리, 세계원자력사업자회의(WANO) 로랑 스트리커, 미국원자력협회(NEI) 마빈 피텔의 기조연설이 이어진다.이어 행사는 간단한 표토세션과 워킹그룹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이때 워킹그룹 세션은 △워킹1그룹-고농축우라늄 사용저감을 위한 협력방안 강화, △워킹2그룹-원자력 민감정보 보안강화를 위한 국제적 공조 방안, △워킹3그룹-후쿠시마 이후 핵안보와 원자력 안전의 연계 및 증진 방안이 논의된다. 이후 패널토의를 거쳐 ‘합의문 채택’을 끝으로 폐회하게 된다.


이날 합의될 합의문 채택은 지난해 4월 워싱턴에서 개최된 ‘2010 원자력 산업게회의’의 성과를 바탕으로 원자력 산업계 스스로 더욱 책임감 있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를 계기로 공동합의문을 채택하게 된다. 이 합의문은 전 세계 원자력 산업계 동동면???로 작성되는 만큼 원자력 사업자 스스로 핵안보와 원자력 안전에 대한 책임을 공감하고 산업계의 역할에 대한 실천적 협력 의지를 표명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국의 우수한 문화 자랑하는 행사도 준비
한편,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에 방한하는 각국 정상 및 국제기구대표의 배우자들을 위해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는 회의 기간 중에 별도로 배우자 행사를 주최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를 계기로 방한하는 각국 정상의 배우자는 18명 정도로 파악되고 있다. 행사는 최근 클래식과 대중문화 전반에 걸친 한류를 고품격 프로그램에 접목하여 한국 문화의 진수를 느낄 수 있게 구성하고, 특히 우리의 젊은 문화·예술인들이 참여하여 역동적이고 세련된 프로그램으로 추진 중이다.


정상회의 첫 날인 26일에는 우리 문화의 우수성과 유구한 역사를 대표하는 상징적 공간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정상 배우자들을 맞이하고, 배우자들을 위한별도 만찬을 주최할 계획이다. 다음날인 27일에는 정상 배우자들을 청와대 상춘재로 초청해 오찬을 가진 후 영빈관에서 문화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청와대 내 전형적인 전통한옥의 아름다움과 자연과의 균형 잡힌 조화를 보여주는 상춘재에서 우리 한식의 맛을 음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한식의 세계화와 홍보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은 청와대 영빈관에서는 왕비로 간택된 여인의 가례복을 입는 과정을 담은 한복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한편, 최근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로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는 한류스타들의 K-pop 공연도 진행하여 배우자들의 한류에 대한 이해와 친밀감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코노믹 리뷰 한상오 기자 hanso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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