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15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상승세다. 장중 S&P 500지수는 지표 호조에 힘입어 약 4년만에 1400포인트를 돌파했다.
이날 장중 다우존수 지수는 0.20% 오른 1만 3220.55를 나타내고 있다. S&P 500지수는 0.41% 뛴 1400.04를, 나스닥 지수는 0.29% 상승한 3049.53을 기록중이다.
금융주와 산업주가 증시 상승세를 견인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제너럴일렉트릭은 최소 1.3% 이상 뛰었다. 미국 화물운송업체 CSX는 7.4% 올랐고 IBM은 7일 연속 랠리를 이어갔다.
러스 쾨스테릭 블랙록 스트래티지스트는 "올해 들어 계속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예상보다 경기가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기업 분야도 고수익을 실현하고 있다"고 긍정적 전망을 내놨다. 올해 S&P지수는 11%에 달하는 랠리를 이어가며 1998년 이후 가장 좋은 1분기 실적을 보였다.
이 날 발표된 지표 역시 예상 외의 호조세였다. 뉴욕 지역의 제조업 경기를 보여주는 3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가 20.21을 기록하며 예상을 상회했고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35만 1000건으로 예상보다 적었다.
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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