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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540선 앞두고 '헉헉'···세종시株 '반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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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코스닥지수가 540선을 앞두고 다시 소폭 하락했다. 이날은 세종시 테마주가 급등한 채 장을 마감했다.


15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55포인트(0.10%) 하락한 538.31을 기록했다. 이번 달 들어 코스닥지수는 이틀 상승 후 이틀 하락을 반복하고 있다.

이날은 기관과 투신이 순매도에 나서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기관과 투신은 각각 277억원, 180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에 개인은 홀로 389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 중에는 종이·목재업이 2.43% 상승하며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고, 출판·매체·복제업(2.06%)이 뒤를 이었다. 하락업종 중에는 기계장비업(-1.35%), 일반전기전자업(-1.29%), 운송장비부품업(-1.29%)의 하락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포스코 ICT가 2.68% 상승한 것을 비롯해 다음(1.52%), CJ E&M(1.14%)도 비교적 상승폭이 컸다. 반면에 에스에프에이는 3.45%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개별종목에서는 세종시 테마주가 눈에 띄었다. 프럼파스트유라테크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영보화학도 10.78% 상승했다. 다음달 총선을 앞두고 민주통합당이 한명숙 대표를 세종시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한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12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366개 종목이 상승했다. 7개 종목이 하한가, 579개 종목이 하락 마감했다. 89개 종목은 등락없이 장을 마감했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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