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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아이패드 써보니..아이패드2 바꿀 이유 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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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아이패드 써보니..아이패드2  바꿀 이유 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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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뉴아이패드를 직접 써보니 화면과 카메라 성능은 뛰어나기는 했지만, 기존 아이패드2 사용자가 굳이 뉴아이패드로 업그레이드할 이유는 없다고 IT전문사이트 씨넷이 전문가의 사용기를 통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씨넷은 오는 16일 뉴아이패드의 공식 출시를 앞두고 최초로 뉴아패드를 입수해 전문가들에게 사용기를 받아 공통된 내용을 추산해 사용기를 공개했다. 결론을 얘기하면 아이패드2를 사용했을 때 만족을 했다면 아마도 뉴아이패드 사용 시에도 불만을 제기할 일은 없을 것이란 주장이다.

스크린과 카메라의 성능은 기존보다 개선됐고, 4G네트워크를 사용 능력도 장점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뉴아이패드를 사용하기 위해 기존에 사용하던 아이패드2를 버릴 정도의 차별화는 아니라는 지적이다.


첫 번째 새로 적용된 디스프레이는 보기에 좋다는 지적이 절대적이다. 좀 더 과장돼서 말한다면 그냥 좋은 정도가 아니가 믿을 수 없을 만큼이란 표현을 쓸 수 있다고 씨넷은 설명했다.

한 리뷰어는 “만약 뉴아이패드를 사용하면 마치 새로운 안경을 끼었을 때 들었던 느낌이 들 것”이라며 “기존 아이패드를 사용할 때 느끼지 못하다가 뉴아이패드를 사용하면서 기존 아이패드 화질이 안좋았다고 느끼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두 번째는 새로운 카메라는 보다 양질의 사진을 찍어준다. 뉴아이패드에 적용된 후면 카메라는 아이패드2보는 훨씬 좋았지만 아이폰4S와 비교해 더 나은 점은 발견하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한 리뷰어는 “애플은 뉴아이패드의 카메라를 아이폰4S의 광학기술을 적용했다고 밝혔지만 아이폰4S의 800만화소를 500만화소의 뉴아이패드가 따라가기엔 한계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스틸사진의 경우 아이패드2보다는 확실히 좋았지만 최대 확대했을 경우 확실히 아이폰4S보다 노이즈와 색채가 떨어졌다고 덧붙였다.


세 번째는 내장된 A5X칩이 생각보다 그리 빠르지 않았다. 전문 리뷰어가 뉴아이패드에 내장된 프로세서를 테스트 해본 결과 아이패드2보다는 대략 빨랐다.


이 리뷰어는 “애플 자체 앱에 대해선 매우 부드럽게 작용을 했으나 몇 개의 타사의 앱에는 응답이 안되거나 스크롤이 더디는 등의 작은 문제점도 나타났다”고 밝혔다.


네 번째는 16GB용량의 뉴아패드의 효용가치가 떨어진다.
뉴아이패드에 적용된 레티나 디스플레이 덕이 사진이나 동영상 등에 높은 화질이 요구되면서 저 용량의 모델이 가치가 크게 떨어졌다는 것이다. 특히 해상도가 높은 게임의 경우 프로그램용량도 커질 수밖에 없다.


한 리뷰어는 “뉴아이패드를 태스트하기 위해 3페이지에 걸쳐 앱을 깔았고, 100여개의 사진과 한편의 고화질(HD)영화와 그리고 음악앨범 하나를 담았다. 그리 많이 저장시키지 않았다고 느꼈는데, 이미 20GB를 넘은 것이다. 앱이 이미 10GB를 넘어섰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아이패드2 사용자라면 뉴아이패드로 업그레이드할 필요성을 느끼지 않을 것이다.


한 리뷰어는 “아이패드2 사용자가 굳이 뉴아이패드로 변경할 필요성을 느끼는 사람은 전자책을 자주 읽거나 아니면 여행다니는 것을 매우 좋아하는 사람에 국한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규성 기자 bob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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