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바른전자가 삼성전자에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부품 공급을 했다는 사실이 허위로 밝혀지면서 주가가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14일 오후 2시55분 현재 바른전자는 전일대비 210원 하락한 하한가를 기록 중이다. 오전 중에 소폭 상승하기도 했던 바른전자는 오후가 되면서 급락을 거듭 장 마감을 10여분 앞둔 현재 하한가를 나타내고 있다.
금융감독원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바른전자는 삼성전자에 SSD 관련 부품을 공급한 사실이 없었다. 보도에 따르면 바른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에 SSD 부품을 공급한 적이 없다"며 "삼성전자에 휴대폰 부품 일부만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금감원이 테마주 진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바른전자로 보낸 공문을 통해 밝혀졌다. 바른전자는 증권정보제공업체 인포스탁의 SSD 테마에 편입돼 있었고, 금감원이 회사에 확인한 결과 바른전자는 SSD부품 사업을 하고 있지만, 삼성전자에 관련 부품을 공급한 적이 없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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