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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승장구 IT株'··업종간 수익률도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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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연초부터 IT주 강세가 지속되면서 업종간 수익률에서도 전기전자 업종이 최대 수익률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자전기 업종은 타 업종을 제치고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전기전자 업종지수는 지난해 말부터 이번달 13일까지 17.31% 상승해 시장 수익률(10.92%)을 상회하고 있다.

시장수익률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업종은 전기전자 이외에 건설업(16.37%), 운수창고업(14.46%), 금융업(13.71%), 비금속광물(13.40%), 기계(12.12%) 등 6개 업종이다.


전기전자 업종의 강세는 삼성전자에서 시작된 훈풍이 업종 전체에 영향을 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말 120만원을 넘어서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후 110만원대로 주춤했던 주가는 이날도 장중에 신고가를 경신하며 125만원까지 상승했다. 하이닉스와 LG전자도 연초보다 각각 27.07%, 22.33% 상승하며, IT업종 강세를 함께 이끌었다.

IT주 강세는 당분간 계속 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한미FTA가 발효되면 무관세 혜택으로 IT제품의 수출 증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반면에 시장수익률에 못 미친 업종은 의료정밀(-11.42%), 전기가스업(-7.68%), 통신업(-6.80%), 의약품(-2.90%) 등 12개 종목으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해 말 이후 유가증권시장 전체 변동성은 10.82%로 유통업, 통신업, 운수장비업, 음식료품업종은 시장변동성보다 낮았다. 건설업과 화학업의 지수변동성은 18.56%를 나타내 가장 높았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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