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롯데슈퍼가 농협이 지정한 농가에서 키운 돈육브랜드 ‘농협 안심한돈’을 판매한다.
14일 롯데슈퍼는 이날부터 1주일간 ‘농협 안심한돈 한 마리 파격가’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국내산 냉장 돈육을 부위에 따라 최대 40% 저렴하게 살 수 있다.
‘농협 안심한돈’은 선별된 종돈을 180일간 키운 뒤 출하해 서로 다른 농가에서 키우더라도 사양은 통일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또 세균검사와 광물질검사 등을 통과한 가축 음용수와 안심사료만을 사용하여 키웠고, 식품위생요소중점관리기준(HACCP)가 완비된 시설에서 도축 가공을 했다.
롯데슈퍼는 ‘안심한돈’을 생돈 상태로 매입해 원가를 낮췄다고 설명했다. 특정부위를 매입한 것이 아니라 모든 부위를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덧붙였다. 삼겹살은 시세보다 30% 저렴한 100g 당 1290원, 뒷다리는 무려 44% 할인된 100g 당 500원에 내놓았다.
김만성 롯데슈퍼 돈육 상품기획자(MD)는 “과일, 야채뿐만 아니라 돈육도 품종, 사료, 환경에 따라 품질의 차이가 크다”며 “안심한돈과 같이 생산과정에서부터 도축, 유통과정이 투명한 축산물의 생산과 소비가 늘어나야 한다” 고 말했다.
한편 안심한돈은 호남지역을 제외한 280여개 롯데슈퍼 매장에서 오는 20일까지 판매한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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