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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졸채용 확산에 울산도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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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 2012년 공업·시설 등 기술직 및 기능직 고졸 4명 채용 예정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교육과학기술부, 울산광역시, 울산광역시교육청, 울산상공회의소, 경남은행, 현대중공업(주) 기술교육원이 13일 울산광역시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특성화고 취업문화 정착, 교육기부 확산 및 학교폭력예방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울산광역시는 5월 공업·시설분야 일반직(기술직렬) 3명과 기능직 1명 등 총 4명을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출신으로 채용하기로 했다. 울산광역시교육청도 일반직 및 기능직 신규채용의 50% 범위 내에서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졸업자를 채용한다.

울산상공회의소는 중소기업 청년취업인턴제의 고졸채용을 올해 100명 지원을 목표로 하고, 회원사를 대상으로 고졸채용 홍보를 강화한다.


경남은행에서는 지난해 24명에 이어 올해도 20명의 고졸자를 채용하며, 대졸자와 임금·승진 등에서 동등하게 대우한다. 1년간의 계약직 근무 뒤 평가결과에 따라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등 복지혜택도 강화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에서도 2월 졸업자 대상으로 38명의 인재를 채용했고, 기술교육원 수료자에게 중공업분야 우수 중소기업에 취업을 알선하는 등 고졸 채용에 적극 동참한다.


또 현대중공업(주) 기술교육원은 울산마이스터고·울산에너지고에 산업체 우수강사를 지원하고, 현대중공업 맞춤형반 및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등 산학협력을 강화한다. 선취업 후진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14년간 운영한 현대중공업 기술대학을 '현대중공업 사내대학'으로 정식 승인받는 절차도 추진한다.


끝으로 울산광역시는 지난 2일 개교한 에너지마이스터고에 2014년까지 총 6억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울산광역시교육청도 매년 240명의 마이스터고 학생들이 청년 명장이 될 수 있도록 2014년까지 128억원을 투입한다.




조민서 기자 summe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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