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교육과학기술부가 미국, 몽골, 필리핀 등 해외현장에 나갈 현직 및 예비교사 참가자를 공모한다.
올해 신규사업으로 추진되는 '다문화 대상국가 교육글로벌화 지원사업'은 초·중등 임용대기자, 교대 및 사대 졸업자 및 재학생 등 우수한 예비교사를 몽골과 필리핀에 파견해 현지 보조교사나 전담교사 활동을 수행하게 하는 것이다.
자격은 전공과목 및 학교급(초·중등)에 대한 제한없이 선발한다. 몽골에는 40명 내외를 선발해 3개월간 파견하고, 필리핀에는 20명 내외를 뽑아 6개월간 보낸다.
또 한국어 교원을 스리랑카에 파견해 한국어 교사를 희망하는 현지교사를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도 실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스리랑카 파견 교원은 한국어 교원 자격을 취득한 자로, 5~10명을 뽑아 6개월간 파견한다.
이밖에 '예비교사 해외진출 지원사업'은 사범대 졸업자 및 예정자를 미국에 파견해 현지 교사자격증 취득 및 현지 학교 취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미임용 중등 수학·과학 정교사 2급 자격증 보유자 및 취득예정자 20명 내외를 선발해 현지 교사자격증 취득 등을 위한 10개월 간의 연수를 지원한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및 스위스 유럽핵입자물리연구소(CERN)에 현직 과학교사를 파견하는 '중등교사 국제연구기관 연수 지원사업'에는 현직 중등 과학교사 30명을 선발해 연수를 지원한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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