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한동안 잠잠하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충남 계룡시 소재 토종닭 농가에서 AI 의심 신고가 접수돼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에서 AI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농장은 토종닭 약 450마리를 사육하고 있으며, 지난 10일 15마리가 폐사한데 이어 다음날인 11일엔 30마리가 또 폐사했다.
충남가축위생연구소의 임상검사 결과 AI 의심증상인 벼슬 청색증·침울 등이 관찰됐으며, AI 간이항원킷트 검사에서 10마리 중 6마리에서 양성이 검출됐다. AI 양성 여부는 13일 중 밝혀질 예정이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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