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신한은행은 지난해 11월 출범한 신한베트남은행의 성공적인 정착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9일 '우수고객 초청행사'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주요 현지 고객 250여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행사는 '시작과 도전 그리고 동반성장'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진행됐으며, 세계적인 등반가 엄홍길씨가 '도전과 극복'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 베트남 대사관 관계자와 현지 감독당국, 베트콤은행 임원과 주요 한국계기업 법인장, 현지기업 대표들을 비롯해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 서진원 신한은행장, 홍만기 신한베트남은행장 등도 참석했다.
한동우 회장은 축사를 통해 "'금융을 통해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기업이념을 꾸준히 실천해 베트남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고객의 신뢰도 얻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한베트남은행은 1995년 호치민 지점으로 진출했다 2009년 법인으로 전환한 구 신한베트남은행이 현지 베트코은행과 50대 50 합작은행이었던 신한비나은행과 합병해 재탄생한 은행이다.
통합 신한베트남은행은 베트남 수도인 하노이와 경제 중심지인 호치민을 중심으로 외자은행 최다인 9개의 지점망을 확보하고 있으며, 지난해 말 기준 자산(10억불), 수익성(2위), 자본충실도(1위) 등을 달성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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