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이 10일 오후2시 급거 카타르 방문길에 오른다. 권 장관은 주말동안 카타르 측 주요 인사와 만나, 공동투자펀드 조성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확인됐다.
9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권 장관은 10일 카타르 방문길에 나서 도시계획부 장관, 재무부 장관 등과 면담한 뒤 12일 오후4시 귀국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지난 2월 이명박 대통령의 카타르 순방에 따른 후속조치다. 당시 권 장관과 카타르 정부 관계자는 추후 회담 일정을 잡기로 했다. 카타르는 지난 8일 급히 방문해줄 것을 요청했고 국토해양부권 장관이 이에 응하면서 방문 일정이 잡혔다. 방문단은 김경식 건설수자원건설실장을 비롯한 국토부 관계자와 해외건설협회 등 정부관계자들로 구성된다.
권 장관은 이번 출장을 통해 공동투자펀드 조성과 각종 인프라 사업에 한국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먼저 권 장관은 카타르 재무부 장관과 '제3국 공동투자펀드'를 조성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제3국 투자펀드는 우리나라 '글로벌인프라펀드'와 카타르 국부펀드의 공동 출자를 통해 제 3국의 인프라 건설에 나서는 펀드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우리나라 기업이 제3국 프로젝트를 추진할 때 파이낸싱 방법으로 활용될 수 있을 전망이다. 카타르 국부펀드는 약 850조원 규모로 알려졌다.
이어 도시계획부 장관과 700억 달러 규모 카타르 월드컵 시설 조성 프로젝트, 50억 달러 규모 루사일 신도시 프로젝트 등 현지 사업에 한국 기업이 참여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어제 갑작스레 연락을 받고 협의 내용을 정리하는 중"이라며 "이 대통령의 순방에 따른 후속조치로 각 사업들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