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골프존이 실적 개선 기대에 연일 강세다.
골프존은 9일 오전 9시48분 전일대비 900원(1.36%) 상승한 6만69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민영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골프존을 탐방한 결과 1분기 라운딩 수가 증가하고 마케팅 비용은 줄어드는 등 긍정적 영업지표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1~2월 전체 라운딩 수는 각각 460만회, 440만회로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 1분기 전체 라운딩 수 역시 20% 증가해 1300만회 수준이 될 것"이라며 "네트워크서비스 수익의 결정요인인 유료 라운딩율 역시 안정적으로 상승하고 있어 1분기 네트워크 수익이 170억~18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근해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골프존 네트워크 서비스 유료화 비율이 크게 높아지고 있는 점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정근해 연구원은 "비지니스 모델 변화로 향후 중요하게 봐야 할 핵심지표는 네트워크 서비스 유료화 비율과 수익 기반이 되는 총라운딩수 증가율"이라며 "네트워크 서비스 유료화 비율은 1월 74.3%, 2월 78%를 기록해 올해 초 예상치 72.5%를 웃돌았다"고 말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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