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FTA무역종합지원센터(센터장 안현호 무역협회 부회장)는 7일 지식경제부와 무역협회 코트라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미FTA발효 업종별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자동차, 섬유, 기계, 전기·전자 등 다수 업종이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했으나, 중소기업은 FTA관련 전문인력, 증빙서류 구비능력 및 해외 시장정보 부족 등으로 FTA 활용에 애로를 겪고 있어 업종별로 특화된 FTA활용 지원체계를 구축해 업종별 전문인력 보강, 교육ㆍ홍보 강화 등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FTA무역종합지원센터는 업계의 애로사항을 중심으로 업종별 지원체계를 구축해 기업이 스스로 한미 FTA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나가기로 결정했다.
FTA무역종합지원센터, 업종별 단체, 정부부처, 기업지원기관으로 구성된 ‘FTA 활용지원 업종 협의회’를 구성해 민간단체의 애로, 건의 및 제도개선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키로 했다.
또 FTA무역종합지원센터와 업종별 단체간 협력을 통해 업종에 특화된 컨설팅 지원을 강화한다. ‘업종별×FTA별’ 컨설팅 전문가를 지정, 업종별 FTA 전문가 양성 및 중소기업의 FTA 활용능력을 배양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한미 FTA 발효에 맞춰 3,4월 중 업종별 FTA 교육 및 설명회를 열고, 업종별 FTA 활용 매뉴얼을 제작 보급키로 했다.
안현호 FTA무역종합지원센터장은 "한미 FTA 발효로 다수 업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에서 업종별로 체계적인 사전준비는 필수적"이라며 "기업들이 한미 FTA를 새로운 시장개척과 경쟁력 강화의 기회로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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