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중소기업청(청장 송종호)은 중소기업의 경영상태를 진단하고 적절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기업건강 진단' 접수를 오는 9일까지 받는다고 4일 밝혔다.
신청대상은 제조업, 출판?영상?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 전문, 과학 및 기술서비스업을 영위하는 ‘창업 후 2년 이상이고, 상시근로자 수가 5인 이상’인 중소기업이다.
신청기업에 대해서는 기술·경영전문가가 생산, 기술, 품질, 재무, 조직 등 기업경영 전반에 관한 기업건강 상태를 체크하는 진단을 실시한다. 전문가는 기업성장통 원인, 위기관리 취약요인 및 개선 포인트를 논의한 뒤 기업성장 로드맵 및 세부 실천과제가 포함된 ‘진단보고서’를 작성하여 진단기관 및 진단기업에 제출한다.
이를 기반으로 지원기관들이 정책자금, 신용보증, 기술개발, 국내외 마케팅, 생산정보화 및 공정혁신 등 맞춤형 치유를 실시한다. 예컨대 시설투자가 필요한 기업에겐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정책자금을 지원하는 식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지난달 도입된 중소기업 건강관리시스템으로 인해 수요자인 기업 중심의 맞춤형 지원체계가 본격 시행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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