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편의점 미니스톱이 원두를 업그레이드한 ‘2012년 아이스커피’ 판매를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미니스톱은 아이스커피 원두를 브라질산 고급 원두로 업그레이드해 기존 제품보다 커피 향이 깊고 진해졌다고 설명했다. 원두를 업그레이드했지만 가격은 기존가격을 그대로 유지했다. 240ml에 1000원. 이번에 출시되는 품목은 아이스밀크, 아이스헤즐넛, 아이스카푸치노, 아이스아메리카노 등 커피 4종과 복숭아 아이스티 1종이다.
김지웅 미니스톱 패스트푸드1팀 상품기획자(MD)는 "작년 여름에 고물가 시대를 맞아 저렴한 편의점 아이스커피를 찾는 고객이 크게 늘어, 올해는 기온이 오르기 시작하는 3월 초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를 시작했다"며 "저렴한 가격에도 고객들이 커피 전문점 못지않은 맛을 느낄 수 있도록 계속 업그레이드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편의점 아이스커피는 커피 시장의 증가와 고물가 영향 등으로 작년 한 해 크게 판매량이 증가하며 인기를 끌었다. 미니스톱은 2000년이후 아이스커피 매출이 해마다 30% 이상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고 전했다며 고물가 등의 영향이 계속 되고 있는 만큼 올 한해도 편의점 아이스커피 매출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추가 메뉴도 계속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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