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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건강한 아파트 만들기 사업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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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까지 지역내 100가구 이상 아파트 대상, 건강한 아파트 사업 참여 신청 받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초구가 주민의 60%이상이 거주하는 회색빛 삭막한 아파트를 건강터로 키우기 위해 '건강한 아파트 만들기' 사업을 펼친다.


서초구(구청장 진익철)는 지역내 100가구 이상 아파트를 대상으로 건강한 아파트 사업에 참여할 단지를 모집한다.

서초구, 건강한 아파트 만들기 사업 펼쳐 진익철 서초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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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아파트 만들기' 사업이란 아파트 주민과 보건소가 힘을 합쳐 주민들의 건강 습관을 개선하고 주거 생활터인 아파트를 건강에 이로운 환경으로 만들어 나가는 활동을 말한다.


이를 위해 구는 아파트별로 건강홍보관을 운영하고 금연아파트로 선정해 금연캠페인을 펼치는가 하면 하루 300칼로리만큼 적게 먹고 300칼로리 더 소비하자는 ‘비만 300운동’ 실천운동도 펼친다.

특히 노령인구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 넘어질까 무서워 외출을 꺼리거나 혼자 지내는 시간이 많아 우울하다고 호소하는 어르신 등 허약노인을 대상으로 걷기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지역 부녀회나 자원봉사자와 연계해 걷기 도우미로 활용하고, 다양한 자가 건강관리 정보를 제공해 건강생활을 실천하고 활기찬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돕는다.


이밖에도 주민 건강동아리 운영, 응급처치교육과 친환경 방역 실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에너지 절약 캠페인 등 주민 스스로 건강하고 안전한 삶터를 가꾸고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주민 스스로 아파트의 건강위해요인이나 건강문제를 개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직접 제안해도 된다.


공모기간은 3월12일까지.


참여를 원하는 아파트 단지는 사업신청서와 사업계획서, 아파트현황 등을 작성해 서초구보건소 보건위생과(☏2155-8051)로 제출하면 된다.


구는 건강도시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12개 단지를 선정하고 사업은 오는 5월부터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진익철 구청장은 “자칫 단절되고 무미건조한 공간이기 쉬운 아파트를 건강하고 쾌적한 삶의 휴식처로 만드는 건강한 아파트 만들기 사업에 관내 아파트 단지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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