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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 "대형마트가 영업시간제한 반대 주도"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17초

대형마트가 최근 진행된 `영업시간제한 반대 100만인 서명운동'을 배후에서 주도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통합진보당은 28일 대형마트 내부자료를 공개하며 "대형마트가 (서명운동에) 주도적 역할을 하는 입점업체 관계자 1명 선정하라는 내부지침을 내려보냈다"고 밝혔다.


통합진보당은 이어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관련 진행 사항 일체는 입점업체 소상인협회서 주관함에 따라 당사 점포가 전면에 나서는 오해가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는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통합진보당은 "사실상 강제 서명운동인데도 입점업체의 자발성을 가장하기 위해 치밀하게 준비했다"며 "대형마트의 후안무치한 행동을 용인할 수 없으며 이를 저지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준영 기자 foxfu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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