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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여성긴급지원센터 야간 상담서비스 강화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9초

[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 폭력피해 이주여성에게 24시간 상담과 긴급구조 지원을 해 주는 '이주여성긴급지원센터' 야간 상담서비스가 강화된다.


여성가족부는 1일부터 이주여성긴급지원센터 야간 상담서비스에 신규 이주여성 상담원을 배치하겠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야간에는 상담자가 많은 중국어, 베트남어, 한국어 중심으로 상담원 6명이 격일제로 근무하며 상담을 진행해왔다. 그 외 언어는 해당 상담원의 집이나 휴대전화로 착신 전환해 상담을 제공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야간상담팀 확대로 1일부터는 필리핀어(영어), 캄보디아어, 러시아어(우즈벡어) 등 총 7개 언어로 야간에 직접 상담을 할 수 있게 됐다. 신규 상담원들의 이력도 눈길을 끈다. 이번에 상담원으로 채용된 이주여성 중 필리핀 출신 상담원은 3세와 6개월인 자녀 2명과 서울이주여성 디딤터에 입소해 직업교육을 받으며 자립을 모색하다가 야간 상담원으로 채용됐다. 캄보디아 출신의 라모씨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캄보디아 결혼 이주여성을 돕는 자원봉사를 꾸준히 해 왔고, 2010년에는 가정폭력종사자 양성교육 100시간을 이수하기도 했다.


한편 이주여성긴급지원센터는 2006년 11월부터 한국어를 비롯한 11개 모국어로 가정폭력, 성폭력, 일반 생활상담을 하면서 피해자를 유관기관에 연계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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