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신입 구직자 5명 가운데 4명은 올 상반기 대기업 공채 위주로 입사지원을 할 것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8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신입 구직자 25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82.6%가 '대기업 공채 위주로 입사지원 할 생각'이라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대기업과 비(非)대기업의 연봉, 복리후생 등의 차이가 워낙 크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66.4%나 됐다. 이어 '중견, 중소기업은 정해진 채용 시기가 없기 때문'(13.6%), '원래 목표가 대기업 입사이기 때문'(7%), '주위에서 처음부터 대기업에 입사하는 것이 좋다는 조언을 들어서'(6.5%), '입사정보가 비교적 많고, 더 쉽게 눈에 띄기 때문'(5.6%) 등의 이유도 나왔다.
그러나 신입 구직자들 스스로 올 상반기 대기업에 입사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었다.
절반 가까이 되는 46.7%가 상반기 대기업 입사 가능성을 보통으로 봤다. 다소 낮다(28.5%), 매우 낮다(7.9%) 등 가능성이 낮다는 응답도 36.4%나 됐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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