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보건복지부는 올해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 센터로 5개 기관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새롭게 선정된 기관은 분당서울대병원(경기), 인하대학교병원(인천), 단국대학교병원(충남·대전), 조선대학교병원(전남·광주), 울산대학교병원(경남·울산·부산) 등 5곳이다.
이들 기관은 신생아 집중치료실(NICU) 10병상 확충에 필요한 시설·장비 관련 예산 15억원을 각각 지원받으며, 신생아 집중치료를 위한 광역단위 지역 센터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다. 기존에 선정된 기관에는 연간 약 1억4000만원의 운영비가 지원된다.
신생아 집중치료실이란 2.5kg 미만의 미숙아와 심장이상 등 선천성 질환을 가진 고위험 신생아를 집중 치료하는 신생아용 중환자실을 말한다. 고령 임산부, 다태아 증가에 따라 미숙아 출산율이 높아지면서 신생아 집중치료실 수요는 증가하고 있으나 운영상의 어려움으로 병상 수는 수요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다. 신생아 집중치료실 병상 수는 지난해 기준 1355병상에 불과하다.
복지부는 미숙아 출생률이 지난 2000년 3.8%에서 2010년 5%로 증가하고 있는 것을 감안할 때, 최소 150병상이 추가로 필요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신생아 집중치료 병상을 지속적으로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이상진 공공의료과장은 "고위험 신생아의 생존율을 높이고 건강한 아이로 자라날 수 있는 의료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각 병원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면서 "2008년 이후 설치된 130병상과 더불어 신생아 집중치료 병상의 지역 불균형 해소에 일정 부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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