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순직·공상 소방관 자녀에 장학금 지원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KB금융지주는 27일 서울 명동 본점에서 순직·공상 소방관 자녀 중학생 21명, 고등학생 29명 총 50명에게 약 1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어윤대 KB금융 회장, 이기환 소방방재청 청장 등이 참석했다.

'KB금융 소방가족 장학금'은 재난의 현장에서 자기희생을 실천하다 순직하거나 부상을 당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방관 가정 자녀의 학업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신설됐다.

KB금융 관계자는 "앞으로도 KB금융공익재단과 함께 매년 1억원 상당의 장학금을 조성, 순직ㆍ공상 소방관의 중·고등학생 자녀 50여명에게 학업지원이 유지될 수 있도록 졸업 때까지 꾸준하게 등록금 또는 학업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